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아니라 그냥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보험상식들이 아주 많은데요. 역으로, 그 많큼 보험을 일상에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살면서도 보험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보 장 


 누군가에게 보험이 있는지 물어보면 많다거나 00만원 납부한다는 대답을 많이 하는데요. 어떤일이 생겨도 이젠 다 보장되는것 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보험이 많다는 이유로 또는 보험료를 많이 납부한다고 모든 보장이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는데요.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보험은 각 회사마다 매우 다양한 상품들이 이고, 또 그것을 설계하는 무수히 많은 설계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계약자에 대한 보험설계라도 설계사의 성향이나 회사, 상품 등에 따라 보장하는 급부들은 그야말로 천차만별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보험만 믿고 의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암보험인줄 알고 가입을 했더니 CI 보험이었다거나, 연금을 가입할려고 했는데 종신보험이었다거나, 또는 고정금리로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보면 변동금리였다거나 하는경우인데요. 특히,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이유는 단순히 보험설계사와의 친분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상품가입을 하게된 경우 자신이 원하는 목적과 어울리지 않게 보험에 가입하다 보니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가입만으로 모든 보장이 다 이루어지는 것처럼 맹신하고 의지하고 있기 보다는 주변의 다른 여러 설계사를 만나서 가입한 상품에 대해 다시한번 설명을 들어보거나 또는 실력있는 설계사들이 많이 모여있는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검증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자 살


 우리나라는 OECD 국가중에서 자살률이 높기로 유명한 국가인데요. 보험관점에서 보면 그만큼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도 많다는 얘기가 됩니다. 실제로 많은 보험사에서 자살 사망보험금을 미지급하여 금융감독원의 패널티를 받을뻔한 일이 있었는데요. 상식적으로 자살은 질병도 아니고 상해로 인한 사망도 아닙니다. 


 자살의 경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둘중에 어느쪽에서 보장해줄지 혼란스러울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자살은 생명보험의 재해사망에 포함이 되는데요. 상해의 경우 일방적, 그리고 우연한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재해는 상해를 포함하여 법정질병, 그리고 전쟁이나 태풍, 풍랑과 같은 자연재해, 그리고 인위적인 사고까지 모두 포함이 되는데요. 다시 정리하면 '우연한 사고인 상해'를 포함한 '우연하지 않은 인위적인 상해'까지 재해라고 표현이 욉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보험의 재해사망 보장에 자살이 포함이 되어 있으며, 반대로 손해보험의 상해사함 보장에는 자살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높은금리의 종신보험


 가끔보면 시중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종신보험을 일종의 저축보험으로 착각하여 가입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분명한 것은 종신보험은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이라는 것입니다. 즉, 저축보험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신보험이 일반 적금이나 저축보험처럼 금리가 높은것은 사실인데요. 하지만 금리가 높다고 해서 그 금리가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 대비하여 환급금이 높은것이 아니기 때문에 착각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종신보험은 그야말로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이기 때문에 사망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비가 지출이 되어지는데요. 다시 말하면 종신보험의 보험료로 월 20만원씩 납부한다 하더라도 20만원 전부에 대해 금리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망보장을 하기 위한 사업비를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 금리를 적용하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이자가 적용되는 원금은 기대 이하로 매우 미약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일 뿐 결코 저축보험이 될 수는 없다는점을 미리 알고 있으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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