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한번 가입을 하게 되면 오랜기간 동안 보험료를 지속적으로 납입 해야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가입을 할 때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험가입 체크리스트에 대해 알아볼께요.
보험가입 체크리스트
원하는 보장을 명확히
아무래도 보험에 가입을 하는 근본적인 목적이 바로 보장인데요. 자신이 결국 무엇을 보장받기 위하여 이 보험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업무 중에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 은숙씨는 운전을 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고에 대비한 보험을 가입하고자 하는데요. 알고 지내던 보험설계사를 찾아서 상담을 받아봤는데 설계사가 질병후유장해를 보장하는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권유했습니다. 과연, 이 질병후유장해를 보장하는 건강보험이 경은씨에게 최선의 보험이라 할 수 있을까요?
결론은 No 입니다. 현재 은숙씨에게는 질병을 보장하는 건강보험 보다는 상해후유장해, 골절, 그리고 상해수술 등의 운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고에 대한 보장이 필요히가 때문입니다. 이렇게 단순히 설계사가 추천하는 상품을 가입하기 보다는 자신이 위치한 상황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보험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고 가입해야 합니다.
보장기간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60세를 맞이하기 위하여 환갑잔치를 열기도 하였는데요. 그러나 이제는 인승은 60부터라고 얘기할 정도로 60세에도 경제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약 20년 전만 하더라도 당시 통상적인 보험의 보장기간은 70세가 만기 였지만, 그 후 80세 만기, 그리고 100세, 심지어 110세 만기 보장상품까지도 출시가 되었습니다.
의학의 발달으로 중증질병 치료의 완치율도 올라가고 많은분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평균수명 또한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평균수명이 90세, 100세 시대에 70~80세 보장이 만기되는 상품을 가입했다면 향후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시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100세까지 산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렇다 하여도 보장만기를 100세로 설정해 두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납입기간
대부분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애주기가 비슷한데요. 남자를 기준으로 해보면 대학교 4년과 2년의 군복무, 그리고 취업 준비를 거쳐 29~30세쯤에 본격적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후 결혼을 하고, 자녀를 키우며 주택을 구입하고 노후준비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봤을 때 보험료 납입기간을 언제까지 설정해야 가장 합리적이라 할수 있을까요?
바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까지를 보험료 납입기간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연하게 길게 잡게되면 퇴직 이후 소득을 상실한 상황에서도 보험료를 고정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이런경우 보장을 받아야 하는 시기에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보험을 해지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납입기간을 설정해야 합니다.
그러다 그렇다고 보험료 납입기간을 짧게 잡는것이 무조건 다 좋은것은 아닌데요. 성인보험상품의 경우에는 납입면제 조건이라는 혜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납입기간을 지나치게 짧게 잡게 되면 납입이 모두 끝난 후에 면제 조건이 되더라도 면제를 받을 납입보험료가 없기 때문에 무조건 짧게 잡는것보다는 20년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료
보험료의 경우 아마도 보험을 가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체크하는 부분이라 할수 있는데요. 보장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자신의 경제 수준을 넘어서는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는 보험의 경우라면 가입시에 신중해야 하겠습니다. 처음에 무리해서 가입하더라도 추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생긴다면 가장먼거 보험부터 해지를 할수 밖에 없어지고, 만일 그럴경우 오히려 가입하지 않은것 보다는 못한 상황이되기 때문입니다. 보험의 경우 보장을 좋게 가입하는 것도 좋지만 얼마나 잘 유지할 수 있으냐가 더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