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리모델링은 사람의 인생주기에서 여러가지 그 환경조건이 변하기 때문에 그 변화에 맞춰 변경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고, 은퇴를 하는등의 상황변화에 맞게 진행되어야 하는 보험리모델링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겠습니다.




 태어나서 보험 가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텐데요. 그러나, 현재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보장은 어떻게 되고, 기간은 언제까지인지를 물어보면 정확히 바로 대답할 수 있는 분은 매우 드물것 입니다. 또한, 가입이 되어있는 상품이나 보장이 목적에 맞게 가입되어 있는지, 특정 의도를 가지고 가입한 상품이 설계가 생각과는 완전히 다른 엉뚱한 방향으로 되어 있지는 않는지, 그리고 10여년 전에 가입했던 보험의 보장이 현재 자녀를 둔 상황에서 부족하지는 않은지 한번씩 점검해 봐야하는데요. 과거, 그리고 현재 직업과 소득, 가족관계에 따라서 보험 구성과 보장금액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가입했던 보험을 재정비해 보고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필요하지 않은 부분은 삭제를 해줘야하는데 이것이 보험리모델링이 필요한 이유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험리모델링을 해야한다고 하면 기존의 것들을 해지하고 새롭게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생각하시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최초 가입한 보험은 보험리모델링을 할 때 뼈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튼튼한 뼈대를 기본으로 살을 붙여나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집을 리모델링한다고 할 때 모두 부수고 새로 다시 짓는 것이 아니듯, 기본적인 틀 위에 부수적인 것들을 덧대면서 고쳐나가는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가입한 보험의 보장이 좋다고 한다면 그 보장들을 토대로 해서 현금의 흐름, 가족 구성, 그리고 경제적 의존도에 따라서 보장의 크기나 정도가 조절되어야 합니다.



 결혼을 한 후 두 자녀를 둔 부부의 경우, 남편은 보험을 총각시절 어머니가 가입해준 보험으로, 암 진단금 2천만원으로 설정이 되어 있다면 이후 한 가정의 가장으로 이 정도의 보장으로 만족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망보장이 5천만원만 준비가 되어 있다면 혹시나 가장을 잃게된 가정에서 5천만원으로 자녀를 언제까지 양육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보험리모델링은 바로 이럴 때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어린 자녀가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사망보장과 암 진단금을 추가로 보와해주는 것입니다. 


 똑같은 가정의 아내의 경우에도 결혼 전 사회생활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구속 받지 않고 보험의 필요성이 충분한 만큼 다소 부담이 되더라도 자신 이외에는 지출할 곳이 없기 때문에 적지 않은 보험료를 납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어머니의 지인이나 사무실로 찾아오는 설계사를 통해서 자세한 설명을 듣지도 않은 채 가입하기도 합니다.



 만일에 맞벌이를 하는 상황이라면, 서로가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고 있고 소득또한 어느정도 보장이 되기 때문에 아내도 종신보험을 어느정도 들어놔도 되지만 결혼을 하면서 전업으로 돌아선 여성이라면 얘기는 달라지게 됩니다.


 전업주부에게 불필요하게 사망보험금이 과하게 책정이 되어 있다면 가계에 부담일 수밖에 없는데요. 통상적으로 전업주부들의 경우 사망 보장금은 2~3천 만원 정도면 충분한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내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돈은 남편이 벌고 있었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은 크게 없기 때문입니다. 단지 아내의 빈자리를 대신해서 어린 자녀를 보육해야 하기때문에 추가적인 보육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사망보험금을 필요이상으로 높게 책정할 필요도 없는데요. 보험료가 높아서 현재 가계 경제가 피폐해 진다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혼 전에는 사망보험금 1억원 또는 5천만원으로 가입을 해도 사실 보험료 부담은 없지만 분유와 기저귀 값, 또한 아이들 학원비까지 빠듯한 살림에는 그 보담이 엄청나게 될것입니다. 또 그렇다고 해지를 하는 것 또한 쉬운결정이 아닌데요. 그래서 이런경우, 해지 보다는 과하게 책정되어 있는 사망보험금을 2~3천만원 정도로 줄이면서 보험료를 낮추는 것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보험리모델링은 현재 상황을 확인하고 가입되어 있는 보험의 보장을 조정하는 작업이며, 보험료가 보담된다고 해서 무조건 해지하거나 자신이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주변 사람들의 말만 듣고 무작정 가입하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보험리모델링은 자신이 가입한 보험이 무엇인지 그 보험들이 현재 상황에서는 적절한지를 잘 생각해서 거기에 맞게 조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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